코로나에 소득 줄고 빈곤층 증가…중위소득 6만7521달러

빈곤층 10.5%→11.4%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해 미국인들의 소득이 줄고 이로 인해 빈곤층은 늘었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연방센서스국이 14일 발표한 '2020년 중위 소득(median earning) 및 빈곤층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미국인의 중간 연소득은 6만7521달러로 2019년의 6만9560달러에서 2.9% 감소했다. 중위 소득이 감소한 건 지난 2011년 조사 이후 처음으로 팬데믹으로 인한 타격이 심각했음을 드러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0년 사이에 전체 근로자의 실질 중위 소득은 1.2% 감소했지만 풀타임 근로자의 실질 중위소득은 6.9% 증가했다. 풀타임 근로자의 중간 소득은 남성(6만1417달러)이 여성(5만982달러)보다 1만 달러 이상 많았으며 전년도 대비 각각 5.6% 6.5% 인상됐다.

또 지난 1년간 풀타임 근로자 수는 1370만 명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인 소득조사를 시작한 1967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여성의 경우 620만명 남성은 750만 명이 각각 줄었다.

그동안 하향 추세였던 빈곤율은 5년 만에 증가 추세로 돌아서면서 11.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의 10.5%에서 약 1%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미국인 10명 중 1명꼴인 셈이다. 인구수로는 전년도보다 330만 명이 늘어난 3720만 명이다. 이번 통계에 따르면 빈곤율이 늘어난 계층은 기혼 가정과 여성이 세대주인 가정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가정의 빈곤율은 2019년 4%에서 2020년 4.7%로 여성 세대주 가정은 22.2%에서 23.4%로 증가했다.

이밖에 연방센서스국은 미국인의 91.4%가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의료보험을 갖고 있으며 8.6%(2800만명)만이 무보험자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의료보험 종류는 66.5%가 민간 의료보험이었으며 정부가 지원하는 메디케어나 메디캘 등 공공 의료보험은 34.5%였다. 민간 의료보험 소지자의 경우 54.4%는 직장에서 받고 있었다.

교육연구소 부소장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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