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 "소셜미디어가 시카고 폭력에 악영향" 연구 외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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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이스턴 일리노이대 연구팀 "소셜미디어가 시카고 폭력에 악영향 끼쳐"

시카고 폭력 사건의 주요 원인으로 갱, 총, 마약 등이 거론되지만 소셜미디어 또한 한 몫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노스이스턴 일리노이 대학의 랜스 윌리엄스 교수는 최근 '시카고의 폭력과 갱단 해부'(The Fracturing of Gangs and Violence in Chicago)라는 연구 보고서를 내놓았다.

윌리엄스 교수는 "소셜미디어는 단순한 문제를 더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며 "개인적인 문제가 소셜미디어라는 거대한 공간에 올려지면서 더 큰 행동과 결과로 이어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때 길거리에 '그래피티'(Graffiti)를 통해 자신들의 활동 구역을 표시했던 갱단들이 이제는 온라인 게시물을 통해 영역 표시를 한다고 전했다.

한 사회운동가는 "소셜미디어에 게시물이 올라왔을 때 갱들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반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것이 폭력과 살인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카고 경찰은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지난 여름 소셜미디어를 감시하는 20여명의 스페셜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 운영 중이다.

▶일리노이 주 코로나19 확진율-입원율 '평평'

일리노이 주 코로나19 확진율이 소강 상태(Flatten out)를 나타내고 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13일 "병원 입원율이 더 이상 높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는 지난 13일 1691명의 신규 확진자가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8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일리노이 주 병원 입원자 수와 집중치료실(ICU) 입원자 수도 각각 2247명과 341명으로 8월 이후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매일 코로나19 관련 수치를 주의 깊게 살펴 보고 있다. 굉장히 희망적인 생각만 하고 있다"면서도 지난달 재도입한 실내 마스크 지침의 해제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플레인필드, '수돗물 끓여드세요' 행정명령

시카고 서 서버브 플레인필드의 수돗물에서 이콜라이(E.coli) 박테리아가 발견돼 '수돗물을 끓여 먹을 것'(Boil Order)을 당부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졌다.

플레인필드 시는 지난 9일 수돗물 샘플에서 처음 이콜라이 감염 박테리아를 발견, 10일 행정명령을 내렸다.

10일과 11일 각각 21개와 40개의 샘플을 테스트한 당국은 "어떤 박테리아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결과를 확인했지만 12일 채취한 샘플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12일 테스트 결과까지 음성으로 나올 경우, 연방 환경보호국(EPA) 지침에 따라 행정명령이 해제될 수 있다.

▶소셜미디어에 영상 올린 10대 방화범 체포

시카고 서부 지역 10대가 소셜미디어에 화재 범행을 자백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체포됐다.

지난주 시카고 서부 론데일의 1500 사우스 크리스티아나에 위치한 주거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은 화재 사건의 용의자로 에드워드 로빈슨(19)을 지목 체포했는데 경찰에 따르면 로빈슨은 화재 현장에서 사용자들이 범죄를 신고하거나 전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어플 '시티즌'(Citizen)을 통해 화재를 진압 장면을 생방송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내가 라이터를 이용해 직접 불을 붙였다. 지금 말하고 있는 사람(자신)이 화재를 저질렀다"고 범행 사실을 털어놓았다.

경찰에 따르면 로빈슨은 당시 건물 앞에 있던 쓰레기통에 불에 붙였는데 불길이 건물로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는 여성 2명(50세, 16세)이 있었지만 다행이 안전하게 밖으로 대피했다.

로빈슨은 방화 및 약물 소지 혐의로 기소됐고,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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