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자마자 1등 ‘1박2일’ …일요 예능 판도 바뀌나



8일 방송된 '1박2일'(KBS2) 시즌4 첫 방송. [방송캡처]





돌아온 ‘1박2일’(KBS2)이 단박에 일요 예능 시청률 정상을 차지하며 2017년부터 2년 넘게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지킨 ‘미운 우리 새끼’(SBS)를 2위로 밀어냈다.
8일 ‘1박2일’ 시즌4 첫 방송의 시청률은 15.7%(닐슨코리아 조사 결과)로, 3월 10일 방송된 시즌3 마지막 방송 시청률 14.4%를 훌쩍 넘어섰다. 출연자들의 도덕성 문제가 불거져 방송이 중단됐던 ‘1박2일’이 9개월 만에 복귀하면서 연쇄적으로 시간 이동을 한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개그콘서트’ 등도 시청률에 큰 타격이 없었다.
이날 첫 방송을 한 ‘1박2일’ 시즌4는 원년멤버 김종민에 새 멤버로 연정훈ㆍ문세윤ㆍ딘딘ㆍ김선호ㆍ라비가 합류해 낯설면서 익숙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배우 김선호는 ‘예능 뽀시래기’ 캐릭터로 자리매김하며 눈길을 끌었다.


‘1박2일’에 자리를 내주고 기존 ‘개그콘서트’ 시간인 일요일 밤 9시15분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8일 시청률 11.7%를 기록했다. 시간대를 옮기기 직전 시청률 15.8%보다는 하락했지만, 1주일 전 같은 시간 방송된 ‘개그콘서트’ 시청률(4.9%)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다. 그 여파로 동시간대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의 시청률은 1일 19.1%에서 8일 15.1%로 크게 하락했다.


한편 토요일로 방송 시간을 옮긴 ‘개그콘서트’는 7일 시청률 4.9%로 전주 시청률과 똑같았다.

‘1박2일’의 성공적인 복귀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편성 전략에 대해 KBS 내부에선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이훈희 KBS 제작2본부장은 9일 “KBS-2TV 오후 5∼11대 프로그램이 모두 시청률 10% 넘겨 가족 시청 존(zone)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출발”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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