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경찰, 용의자 학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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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및 과잉대응으로 전국적 논란을 빚고 쇄신을 약속한 시카고 경찰이 또다시 용의자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시카고 주민 버나드 커쉬(29)는 지난달 28일, 경찰에 대한 저항과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사건 목격자의 스마트폰에 녹화된 커쉬 체포 과정이 소셜미디어에 게재되며 논란이 일었다.

영상에는 시카고 경찰이 커쉬를 들어올려 길바닥에 내리치고, 무방비 상태에서 도로 위에 패대기쳐진 커쉬가 머리부터 떨어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커쉬는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술을 마시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커쉬는 공공장소 음주 혐의로 티켓을 발부 받은 후 경찰의 얼굴을 핥고 침을 뱉었다.

가족들은 가족은 커쉬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며 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가 커쉬의 보석금을 대신 내주었지만, 일리노이 교정국 측이 커쉬를 풀어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시카고 경찰은 문제의 영상에 등장하는 경찰관 중 최소 2명을 사무직으로 잠정 전환했다고 밝혔다.

찰리 벡 신임 시카고 경찰청장은 이 같은 결정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경찰의 용의자 학대 논란으로 이번 사건은 대배심제로 진행되며, 커쉬는 내달 15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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