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CPS 교사파업•임시휴교 계속

노사 협상 진전 불구 최종 합의 안 돼

빗속에서 파업 중인 교사 노조. 21일 시카고 Von Steuben고교 앞 [이진]
제시 샤키 위원장과 파업 중인 CPS 노조원들 [AP]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교사•교직원 총파업으로 인한 수업 및 학생활동 중단이 21일에도 계속됐다.

CPS는 지난 2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21일에도 모든 수업과 방과 후 활동을 전면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시카고 시 당국과 교원노조(CTU)간 새로운 근로계약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지난 17일 "하루 파업"으로 시작된 교사•교직원 파업이 나흘을 넘어서게 됐다.

CPS측과 노조 측은 지난 19일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발표했으나, 교직원 채용•수업 준비 시간•학급 규모 등과 관련해 최종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CPS 교사•교직원 3만2500여 명이 가입된 CTU는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올바른 합의점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제시 샤키 CTU 노조위원장은 21일 "수일 내에 교실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휴교가 장기화에 따른 학부모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한편, CTU 총파업으로 인해 CPS 방과 후 활동이 모두 취소되면서 일리노이 고등학교협회(IHSA)는 100여 개에 가까운 CPS 소속 고등학교들을 풋볼•축구 등 가을 스포츠 플레이오프에서 자동 탈락 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로 인해 CPS 가을 스포츠 시즌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CPS 각 고등학교의 스포츠 팀에 속한 학생들은 지난 20일 휘트니 영 고등학교 앞에 모여 "교원노조 파업으로 인해 각 학교 스포츠 팀의 시니어(4학년)들이 마지막 시즌을 이렇게 조기 마감하지 않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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