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로이킴, 美 조지타운대 사회학 '우등 졸업'



가수 로이킴. [일간스포츠]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타운대학교를 우등 졸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킴은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어서 졸업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명문 조지타운대학교가 20일 공개한 졸업식 가이드북에 따르면, 로이킴은 조지타운대 사회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했다. 로이킴은 지난 2012년 해당 학교 경영학과에 입학한 뒤 사회학과로 전과했다.

그는 재학기간 내내 장학금을 놓치지 않고,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 졸업식에서 우등졸업(magna cum laude)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대학에서 우등졸업은 준 최우등 졸업으로 상위 10% 혹은 15% 이내 학생에게 주어지는 등급이다.

로이킴은 졸업을 앞두고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 사건에 연루돼 졸업이 불투명하다는 논란에 휩싸였었다. 그는 가수 정준영(30·구속) 등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사진)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로 지난 4월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4월 9일 오전 귀국한 로이킴은 다음날인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조지타운대가 성적 학대를 학교 규율로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조지타운대 일부 학생들은 로이킴의 졸업을 반대한다는 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메드 힐 조지타운대 대변인은 지난 4월 "조지타운대는 성적 일탈 행위로 보고된 사례에 대한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와 대응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 사건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각각 사건을 공정하게 평가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후 지난 16일 로이킴 측은 "로이킴이 재학 중인 미국 조지타운대학을 정상 졸업한다"고 밝히며 "졸업 여부에 관한 것은 학교 측의 결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로이킴은 재학 중 학교생활에 매우 충실했고, 이번 학기 역시 최선을 다했다"며 "현재 로이킴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한국에 머물고 있어 졸업식 참석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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