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기 28대 총연회장 선출

18일 비대위 임시총회 진행
정회원의 80% 참석 지지

(왼쪽부터) 최용덕 선대본부 준비위원장, 서정일 비대위 준비위원장, 조규자 미주총연 부회장, 주용 상임자문 위원장, 조도식 미주총연 전임 총회장, 박헌일 27대 이사장, 폴 송 비대위 준비위원장, 최광희 비대위 위원장이 함께 28대 총연 회장에 남문기 회장이 선출됐음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제27대 미주한인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상임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남문기씨를 제 28대 총연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LA한인타운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열린 총회에는 위임장을 받은 20명의 참석자를 포함 168명의 총연회원들이 참석했다. 총회 후 최광희 비대위 위원장, 폴 송·서정일 비대위 준비위원장, 박헌일 27대 총연 이사장, 조도식 5·6·10 미주총연 총회장, 주용 상임자문 위원장, 조규자 미주총연 부회장, 최용덕 선대본부 준비위원장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로 출범해 비상대책회의와 상임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거쳐 새로 새로운 총연이 탄생했다"며 "28대 총회장으로 선출된 남문기 총회장과 집행부가 잘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균희 회장의 총연은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다. 또한 그럼에도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원만한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박헌일 27대 이사장은 "오늘 이 자리에 200여 명의 정회원 중 70~80%가 참석했다. 박균희 회장의 인정여부에 상관이 없다. 박 회장은 자격 자체가 없다"고 강조했다.

총연의 정통성과 적법성을 강조하는 한편 박균희 회장의 총연은 불법을 통한 것이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음을 명확히 했다.

최용덕 선대본부 준비위원장은 "회칙을 통해 봤을때 27대(박균희 회장)가 불법인 것이 확인됐다. 불법으로 구성된 상임위에서 인준된 선관위는 불법이다. 따라서 28대 총회라고 주장하고 뽑은 박균희씨는 당연히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회에서 추대된 남문기 총회장의 28대 총연은 7월 정식 출범한다. 남문기 회장은 건강상의 문제로 이날 총회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미주총연은 28대 회장선거에 남문기 전 회장이 출마했으나 후보자격이 박탈되면서 선거과정에서 파행을 겪어왔다. 지난 10일에는 미주총연 부회장이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이었던 나기봉 전 실리콘밸리 한인회장이 선거의 불법성을 주장하며 선거를 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회부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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