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DACA 초당적 합의

"수혜자·신청 자격자에
시민권 취득 기회 부여"

연방상원에서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 구제와 관련해 초당적 합의가 이뤄졌다.

11일 공화당의 제프 플레이크(애리조나), 민주당의 딕 더빈(일리노이) 등 양당 상원의원 6명은 수 개월에 걸친 협상 끝에 DACA 수혜자 구제와 국경 장벽 건설 등을 포함한 초당적 이민법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협상 참가 의원들이 더 많은 지지를 확보할 때까지 합의 내용을 비공개로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의회전문지 '더힐'에 따르면 합의안에는 DACA 수혜자뿐만 아니라 DACA 신청 자격이 있는 '드리머(dreamer)'에게까지 시민권 취득 기회를 부여하고, 연쇄적 가족이민을 제한하는 대상도 DACA 수혜자 가족들로 축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제동을 걸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방문한 더빈 의원과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에게 "아직 법안에 서명할 준비가 안 됐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를 유보한 결정적 이유도 "DACA가 드림액트(Dream Act)가 되는 걸 원치 않고" 연쇄적 가족이민의 제한 범위를 확대하기 원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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