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서 김기창 작품 전시회

한인문화회관서 29일까지
[시카고 중앙일보] 06.19.17 14:22
지난 17일 열린 운보 김기창 화백 전시전 리셉션 참석한(사진 왼쪽부터) 김윤태 문화회관회장, 김주성 문화회관 갤러리 관장, 김시안 씨.
화가 운보 김기창(1913~2001) 화백의 전시회가 시카고에서 열린다.

지난 17일 시카고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김 화백 개막 리셉션에는 외아들 김시안 씨가 직접 참석해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전시회에는 봉래산(십장생), 청산목가 등 석판화 32점과 도자기 13점을 포함 총 45점이 전시됐다.

특히 봉래산은 김씨가 추천하는 작품 십장생을 나타내는 바위, 학, 태양 등을 생각나는 대로 그렸지만 훌륭한 구성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씨는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지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분이다"며 "많은 한인이 전시회를 방문해 아버지의 작품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서재범(버팔로 그로브)씨는 "거장의 작품을 시카고에서 감상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며 "김기창 화백의 강렬한 기백과 굵은 획이 감명 깊게 느끼지며 한국인의 얼을 잘 나타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시카고중앙일보 특별 후원으로 29일까지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장제원 기자

mobi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