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세레 받은 아버지들의 합창

아버지합창단 공연에 6백명 성황
[시카고 중앙일보] 06.19.17 14:13
지난 17일 시카고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시카고아버지합창단 제5회 정기공연. 우정 출연한 어머니합창단과 아버지합창단이 함께 아리랑을 열창을 하고 있다.
파더스 데이를 맞아 열린 시카고아버지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연주회는 600여 명의 관객이 참석 아버지들의 중저음이 만들어내는 하모니에 매료됐다.

시카고중앙일보의 특별 후원으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병사들의 합창', '우리들의 친구 한상도에게'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편곡), '믿음 소망 사랑' 등 총 17곡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아버지합창단은 이전 정기연주회와 달리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

앙코르의 마지막 곡인 '아리랑' 을 끝나자 관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안성순 단장은 "살아온 환경, 목소리, 나이 모두 다른 단원들이 화음을 만든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동포사회 정서 함양에 큰 기여를 했다고 자부하며 시카고 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공연을 감상한 이동명 씨(글렌뷰)는 "한국어곡과 영어곡 모두 선보여 구성이 알찼다"며 아리랑을 들으니 한국에서 공연을 보고 있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아버지합창단은 오는 9월 어머니합창단 공연에 우정 출연할 계획이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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